“480조 쏟아진다!” 반도체 호재 품은 용인 처인구… 진짜 수혜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반도체 관련 호재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여겨진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인구 유입, 부동산 가치 상승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견인하기 때문이다. 대선을 앞두면서 반도체 산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월 28일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했다. ‘K-반도체, AI 메모리 반도체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같은 날 발표한 반도체 관련 공약에는 ▲반도체특별법 신속 제정 ▲반도체 세제 혜택 확대 ▲반도체 RE100 인프라 구축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신속 조성 ▲반도체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상황이 이렇자, 부동산 시장에서는 반도체 효과가 기대되는 곳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반도체 공장이 착공, 가동되는 시점마다 높은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어서다. 평택 고덕신도시에 처음 공급된 ‘고덕파라곤 1차’ 사례를 보면 반도체 수혜 단지의 투자가치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